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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퓨전판타지

게임 속 바바리안으로 살아남기 - 정윤강

by 재애 2021. 12. 22.

★★★☆☆ : 빠져드는 소설

 

요즘 유행하는 이 세계 게임빙의물 형태를 빌려왔지만
던전 크롤링을 기반으로 각종 세력들의 대립하며 인성질하는 세계관이다.

 

레벨 1개가 승급에 가까울 정도로 레벨 업은 느리고
레벨 1개당 정수 슬롯이 1개씩 증가하며
몬스터를 잡으면 낮은 확률로 얻는 정수를 흡수해서
그 몬스터의 개성을 흡수 조합해서 캐릭터는 성장시키는 방식

 

그리고 레벨 업 시스템은 플레이어만의 특전이 아니며
플레이어는 인간에 빙의한 악령으로 취급을 받으며

들키면 즉결심판이 가능한 그야말로 하드코어 모드
심지어 지구의 정보를 미끼로 투척하면서 악령 색출하는 사냥꾼들도 존재함

미궁 내에서도 사실 몬스터를 잡아서 낮은 확률로 얻는 마석이나 정수보다
인간을 죽이면 그 장비과 소모품을 모두 얻을 수 있기에 인간을 전문 사냥하는
약탈자와 타인의 죽음을 조장하거나 방치하는 인성질에 각종 세력들의 대립으로
그야말로 약육강식의 세계관이다.

 

주인공은 10년 동안 혼자서 이 게임을 물고 뜯고 삼키면서 최종 보스방에 겨우 도달해서
이 세계로 끌려오는데 사실 인터넷에는 이 게임의 치트 모드인 10배 30배 50배 모드가
퍼져서 모드 쓰고 스피드런해서 이 세계로 끌려온 인간들이 꽤 많은 편이다.
하지만 같은 지구인이라고 해도 결국 하드코어 세계관 적응해서 자기보다 약하면
악령이라는 약점으로 착취하는 구도라서 믿을 놈 하나도 없다.

 

30배 모드를 깨고 온 애들은 나름 고수 취급받고
10배는 그야말로 하이 랭커 취급이지만
오리지널은 깨고 진입한 주인공은 매우 많은 공략과 지식을 가지고 있지만
너무 늦게 진입한 관계로 저레벨이라서 큰 세력들의 인성질에 새우등 터지면서
성장해나가는 스토리

 

이 소설이 재미있다고 느껴지기 시작한 건 첫 번째 보스전부터였는데
균열이라고 이벤트로 발생하는 보스전을 주인공은 고인물답게 타이밍 맞춰서 참여
하지만 하드코어 세계관답게 주인공 팀 말고도 3명이 더 입장해있었다.
그리고 저렙인 주인공 팀은 보스템 분배에서 제외 주사위 굴릴 기회도 박탈된다.
다른 양판소 같았으면 잔꾀를 부려서 뒷치기하거나 남들 모르는 것을 획득하고
사실 이게 진짜 보스템이야 머 이런 진행이었겠지만 이 소설은 정면으로 돌파한다.
바바리안답게 전사답게 투지를 보여주고 레이드에 1인분을 함으로써 자격을 증명한다.

 

이렇게 주인공이 그저 고강한 능력치를 휘두르기만 하는 게 아니라
고난을 스스로 극복해가는 이야기를 통해서 스스로를 그 힘의 주인임을 보여준다.

그리고 배경 인물들의 백 스토리를 균형 있게 배치함으로써
배경 인물들의 개성이 살아나고 현실감 있는 인물들의 분투로 인해서
이야기를 진행해갈수록 빠져드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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